230530 경상일보
제26회 울산무용제 대상 ‘PPM-업’ 선정
전국 무용인들이 기량을 겨루게 될 경연 무대에 울산을 대표해 출전할 무용팀에 ‘PPM’이 선정됐다.
대한무용협회 울산시지회는 제26회 울산무용제 및 제32회 전국무용제 예선을 지난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울주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개최하고 심사결과를 29일 발표했다.
대상은 PPM(안무 한태준)의 ‘업’으로 오는 10월 경남 창원에서 열리게 될 전국무용제에 울산대표로 수상에 도전할 자격이 주어졌다.
PPM의 ‘업’은 오래된 바지 속에 먼짓덩어리처럼 자신도 모르게 쌓여버린것들을 확인하고 그 무게를 측정하는 것처럼 무의 경계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춤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또 이날 PPM에 대상이 주어진 것을 비롯해 박선영무용단의 이시은씨에게 최우수 연기상이, 울산시티발레단 옥창환씨에게 무대기술상이 돌아갔다.
박선영 울산무용협회장은 “매년 한국무용과 현대무용이 경연무대를 펼쳤는데 올해는 발레단도 참여하며 모든 무용 분야에서 울산대표로 전국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최고의 기량을 선보여 기쁘다”며 “지금은 타 시도에 비해 적은 지원금이 주어지고 있지만, 젊은 무용인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더 좋은 환경에서 예술활동을 할 수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32회 전국무용제는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 춤으로 미래를 열다!’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0월5일부터 10월14일까지 경남 창원시 성산아트홀 대극장·소극장에서 열린다.
기사전문보기
https://www.ks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9708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