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526 경상일보
전국무용제 출전할 울산지역 대표 가린다
전국무용제에 나설 지역 대표를 뽑는 제26회 울산무용제가 울주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리고 있다.
대한무용협회 울산시지회가 주최·주관하는 올해 울산무용제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에 걸쳐 단체 경연팀 3팀이 경연 무대를 차례로 작품을 소개한다.
올해 울산무용제에서는 단체 경연부문에서 울산시티발레단(안무 구현정·조안무 김보은)의 ‘각양각새’, PPM(안무 한태준)의 ‘업’, 박선영무용단(안무 이시은)의 ‘夢(몽)…2023암각화의 꿈’ 등을 만날 수 있다.
25일에는 울산시티발레단이 변화되는 것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다름의 시선, 무한한 욕망을 무용수들의 생동감 넘치고 역동적인 동작들로 조화를 이뤄 무대를 꾸몄다.
또 PPM이 오래된 바지 속에 먼짓덩어리처럼 나도 모르게 쌓여버린것들을 확인하고 그 무게를 측정하는 것처럼 무의 경계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춤으로 표현했다.
26일 오후 7시에는 박선영무용단이 공연을 선보인다. 박선영무용단은 전통성과 현대음악으로 과거 속의 현재, 현재 속의 과거를 조화롭게 표현하며 우리 문화유산 속에 숨겨져 있는 뿌리를 찾아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연결의 고리를 춤으로 풀어낸다.
또 초청공연으로 염복리 전 천안시립무용단 상임안무자가 정민류 교방무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선영 울산무용협회장은 “울산 무용인들의 창작 활동은 참가한 무용단원들의 땀과 노력으로 준비한 작품이다. 무대에서 아낌없는 열정과 아름다움으로 창작한 작품 발표 선보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무용제 대상 수상팀에게는 상금과 함께 울산지역 대표로 제32회 전국무용제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전국무용제는 오는 10월5일부터 10월14일까지 경남 창원시 성산아트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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