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전국무용제/경남창원
2023. 10/5 목 ~ 10/14 토
성산아트홀, 3.15아트센터
주최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사)대한무용협회
주관 (사)대한무용협회 경상남도지회
제32회 전국무용제집행위원회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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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211125 경남신문

[만나봅시다] 권미애 경남무용협회 회장

“2023년 전국무용제 유치 목표… 시민들의 축제로 만들고파”

 

 

올해 경남 무용계서 단연 주목을 끈 행사는 ‘제30회 전국무용제’다. 지난 10월 경남 대표로 출전한 권미애무용단이 2관왕을 차지하면서, 경남 무용인들에게도 한 줄기 희망이 비쳤다. 수상에 기여한 공로자는 경남무용협회 권미애 회장. 10년 가까이 경남무용협회를 이끌어온 수장이자, 지난해 경남무용제를 8년 만에 부활시킨 주인공이기도 하다. 진해예총 사무실에서 권 회장을 만나 경남무용협회의 역할과 계획을 들어봤다.

 

-경남무용협회가 하는 일과 역점 사업은.

△경남무용협회는 지역 무용인의 창작 의욕 고취와 지역 무용을 활성화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현재 10개 지부로 구성돼 있다. 전국무용제 참가를 통해 전국과 지역 무용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2013년 전 회장이 불미스러운 일로 중도 하차하면서, 보궐선거를 통해 남은 1년 5개월의 임기를 승계 받았다. 2015년 2월부터 회장직을 맡아오고 있다. 회장 임기는 4년이다. 2019년 연임되면서, 2023년 1월 31일까지 협회를 총괄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전국무용제 지역 예선전인 경남무용제를 8년 만에 부활시킨 일이다. 경남무용제를 살리려 부단히 뛰어다녔다. 도 보조금을 받지 못해 작년까지 자부담으로 도내 단체를 추천해 경남 대표팀을 전국무용제 출전시켰다. 당시만 해도 경남에서 나갈 팀이 없어 불참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불참하면 다음 해 보조금을 못 받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피해를 주면 안 된다는 생각에 출전했다.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경남 대표 무용단이 작년부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 또 협회를 운영하는 데 동기 부여가 되고 있다. 이번 전국무용제 주최 측에서도, 경남이 8년 만에 무용제를 개최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줬다.


-경남이 2년 연속 전국무용제서 수상을 했다. 창작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과를 내는 원천은 어디서 나오나.

△전국무용제는 서울을 제외한 16개 시·도 대표 무용단이 참가하는 경연 형식의 행사다. 타 지역에 비해 경남은 모든 것이 열악하다. 무용 재원이 부족해 무용수를 모으기 힘들고, 타 시도에 비해 본선 지원금이 부족하다. 최대 1억원의 지원금을 받는 곳도 있다. 하지만 창작 능력이 뛰어난 안무자와 무용수들의 열정은 최고라고 자부한다. 전국무용제는 무대의 화려함과 무용수의 기량을 우선적으로 보지 않는다. 작품 내용에 맞는 안무와 줄거리를 어떻게 풀어나가느냐가 가장 중요한 심사 규정 중 하나다. 공정한 한국무용협회의 심사 규정에 부합하는 작품으로 인정받아 올해도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

 

 

2015년부터 경남무용협회 이끌어
무용제 참가 통해 지역 무용 발전 도모
지난해 경남무용제 8년 만에 부활

 

타 지역 비해 열악한 창작 여건에도
안무자·무용수 등 열정으로 극복
전국무용제 ‘2년 연속 수상’ 쾌거

 

도내 무용학과 인지도·경쟁력 높여
지역 무용인재 타 지역 유출 막고
안정적 일자리·공연 시스템 구축 필요

 

“무대 완성도를 높이는 건 ‘호흡’
경남무용인 한마음으로 노력하면
내일의 경남무용협회 자양분될 것”


-올해 전국무용제 어땠나.

△지난 6월 지역 예선전부터 본선이 치러진 4개월간 힘들었다. 코로나로 제한된 거리두기와 방역 체계로 연습이 예정대로 진행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전국무용제서 경남이 좋은 성적을 거뒀기에 부담감도 컸다. 하지만 14명의 무용수와 모든 스태프들이 한마음으로 단합해 잘 이겨낼 수 있었다. 경남 대표 무용단이라는 소속감과 책임감으로 힘든 창작 환경을 잘 견뎌내고 따라와 줘서 무용수들에게 고맙다. 훌륭한 무용수도 중요하지만, 조명·무대 세트·의상·음악·소품·스태프의 협업이 이뤄져야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이러한 요소가 하나가 되려면, 지자체의 도움이 필요하다. 올해 제주팀이 전국무용제 참가 이래 처음 대상을 받았다. 객원 무용수로 도립단원을 썼고, 인원도 22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원금이 많아야 좋은 작품을 완성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최소한의 제작비는 지원돼야 한다. 경남은 무용 전문 기획사가 없다. 이러한 이유로 스태프를 직접 섭외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무용수도 지인과 후배, 제자들을 설득해 무대에 올렸다. 작품 구상부터 연출·안무, 기획 부분까지 신경 써야 해 여러모로 고된 작업이었다. 우리도 기량 좋은 서울 무용수를 데려와 연습하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 가장 중요한 건 자주 만날 수 있는 환경이다. 이번 경연을 겪으면서, 무대 완성도를 높이는 건 ‘호흡’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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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nnews.co.kr/news/articleView.php?idxno=136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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